7/22일 동백방파제 해루질 / 기장 해루질
안녕하세요.
어중남 입니다.
비가 왔다가 안 왔다 하길래.. 그냥 해루질 고고? 해서 22일 밤 동백 방파제로 갔습니다..
얼마 전 낙지를 놓쳐서 마음에 걸렸는데...
계속해서 비도 오고 너무 처져있던 시기에..
비가 와도 고고하고 다녀왔습니다.
가보니.. 비가 와도 낚시하시는 분들~!! 캠핑하시는 분들 아주 많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서.. 잠시 차에서 대기~!!
달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어둡고.. 포기할까? 하다가 그래도 왔는데 돌아보자~!!
해서 해루질을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여름에는 만조 때 해루질을 하는데 벽 쪽에 고동이나, 각종 해산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ㅎㅎ
역시 치어들이 정말 많습니다.
동백방파제는 정말 수족관입니다.
물고기들이 정말 많습니다. ㅎㅎ
돌돔, 범돔, 감성돔, 치어들이 막 돌아다닙니다. ㅎㅎ
이번에는 온 김에 박하지나 좀 잡자 해서 박하지만 집중적으로 잡기 시작했습니다.
아우 너무 사나워서 무섭습니다.
저는 박하지에게 손을 한번 찝혀 보았기에...
그리고.. 피도 보았기에.. 박하지의 사나움이 너무 무섭습니다.
이 날도 낙지는 보았는데... 그저 보기만.. 했습니다..
만조다 보니 너무 밑에 있어서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아쉬움... ㅠㅠ
얼마 전에는 갈치 무리가 정말 많았는데..
이번에 다 어디로 간 건지.. 치어들만 있었습니다. ㅎㅎ
조금만 더 있으면 박하지 사이즈 정말 큰 녀석들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고동도 무지 큰 게 많으니.. 혹 보말, 고동을 채취하려면 지금 가셔도 무방 합니다. ㅎㅎ
오랜만에 나가서 해루질도 하고 바람도 맞으니.. 너무 좋았고..
비 맞으며 열심히 뛰어다닌 것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ㅎㅎ
해루질 장비를 좀 업그레이드해야겠습니다.
이제 제가 가지고 있는 집게로는 잡히지가 않습니다.
너무 많이 사용했는지.. 이제 사용이 불가합니다. ㅎㅎ;;
다음에는 문어를 잡아서.. 포스팅해보고 싶습니다. ㅎㅎㅎ
이만 오늘 어중남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