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활동

미용실 실패 줄이는 방법 (확률적으로)

어중남 2023. 1. 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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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중남 입니다.

저는 미용실 업무를 오래했었는데요...

요즘에는 결혼하고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지만 또 미용실로 취업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요즘 미용실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스타일을 계속 말로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잉? 이게 무슨 말..? 싶었는데 워낙 이제 미용실에서 스타일을 다양하게 잘 만들어 주다 보니 하고싶어 하는 머리를 설명으로 한다고 하네요.

예시로 앞머리는 눈썹까지 오게 자르고, 뒤에는 옛날 울프 컷 처럼 이쁘게 남겨주세요~

S컬을 굵게 하고 싶어요. / C컬을 아주 적게 넣어서 자연스럽게 하고싶어요.

정말 심하면 알아서 해주세요.

 

너무 잘하시는 스타일리스트 분들은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만 보통의 미용실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원하는 스타일이 제대로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S컬도 사이즈가 다 다르고 C컬도 원하는 굵기나 스타일이 다들 다르세요.

그래서 제일 좋은 방법이 뭐다?

  1. 나의 얼굴형에 맞는 연예인을 확인한다.
  2. 나의 얼굴형에 맞는 연예인의 스타일 중 하고 싶은 헤어의 사진을 3장 정도 가지고 간다.
  3. 나와 얼굴형이 맞지 않는데 너무 이뻐서 하고 싶다. 이러한 경우에도 사진 3장정도 가지고 간다.
  4. 사진은 앞, 뒤, 옆 이렇게 있으면 너무 좋지만 앞쪽만 잘 보여도 됩니다.

이건 고데기라서 이렇게 이야기 하면 이렇게 비슷하게라도 펌을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사실 100% 똑같이 스타일링 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내가 스타일링 하기 편하게 펌이나 컷을 해두면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요즘 경기가 어렵고 미용실의 고객수도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네요.

얼마전에 컴플레인이 걸렸다고 아는 분에게 연락이 왔는데 말하는 내용을 잘 듣고 시술 했는데 고객님의 생각과 전혀 다른 스타일이 나와서 서로 난감했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순간 저는 스타일 사진이라도 보여달라고 하죠. 이렇게 이야기 했는데 그 분도 그랬어야 하는데...

소통이 잘되어서 그냥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좋은 시대에 사진 하나만 가져가면 내가 원하는 혹은 그래도 실패하지 않는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데...

조금 아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늘 미용실 가서 스타일 망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이제부터 스타일 사진을 폰으로 캡쳐해서 가지고 가서 보여드리고 시술 받아보세요.

 

그러면 실패확률이 낮아집니다.

 

내 헤어스타일 내가 잘 알아보고 내가 지켜야 합니다.

현명한 소비자가 되길 바라며 오늘 글 이만 적겠습니다~!!

 

부산도 -12도가 나오네요...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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