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만기 할 수 있을까? #청년희망적금도 힘든데...

안녕하세요.

어중남 입니다.

뉴스에 계속해서 안 좋은 소식들만 들리다 보니..

세상이 많이 어두워진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진짜 비가 오면서 어둡네요..

놀고 있는 요즘 청년희망적금 50만 원 입금한다고 살 것도 아끼고 쓸 것도 안 쓰고 있는데..

주룩주룩.. 내 랜턴, 내 집게, 내 조과통.. 다음에 사야죠ㅎㅎ

 

요즘 계속 이야기 들리던 청년도약계좌.. 뉴스에도 나오고 동창들 사이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지금 제가 88년생이니.. 기준에 적합한 거의 마지막 나이겠네요..

또 마음이 살랑살랑하네요.. 6월에 출시를 한다는데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런데 지금 청년들이 이 청년도약계좌 월 70만 원을 매월 입금할 수 있는지..?

우리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진행하고 있는 건지 사실.. 의문입니다.

먼저 청년도약계좌는 무엇일까요?

 - 월 70만 원을 5년간 납입하면 최대 5천만 원의 목돈을 만들어 주는 적금. (매우 간단하네요..)

 

 

청년도약계좌 조건 및 내용.

- 만 19세 ~ 34세 청년 군복무 시 최대 6년 인정 (기본 전역은 2년)

- 총 급여 : 7500만 원 이하

- 가구소득 : 중위 180% 미만

- 월 납입액 : 최대 70만 원

- 만기 5년

- 정부 기여금 : 월 최대 2.4만 원 (5년)

 

와.. 제 생각으로 본다면 월 70만 원이면..  1년이면 840만 원 / 5년이면 4200만 원인데 +800만 원을 이자+정부기여금으로 준다는 거네요.. 결국 한 달에 133,333원 정도의 혜택을 보는 건데.. 문제는 최대 혜택을 받으려면 70만 원 입금이 필요하다.라는  점이죠..

또 동창들 사이에서는 월 13만 원 정도면 다른 곳에 투자를 하는 게 더 낫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아주 잘났다 인마...)

 

지금 홍보하고 있는 부분이 5년 후 5천만 원의 목돈이 생기게 된다.인데..

청년희망적금도 해지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으시던데..

청년적금도 제가 알아볼 때는 22년 3월 말 기준으로 약 286만 명 8천 명이 유지하고 있었는데 22년 9월 말 기준에는 약 256만 7천 명이 청년희망적금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년만에 30만 명이 해지..

 

매월 50만 원 납부도 부담이 되는 상황에 월 70만 원 5년이라고 하니.. 과연.. 만기가 가능할지 걱정이 됩니다..

기간을 줄이던가... 금액을 좀 줄이던가 해야 가능성이 있을 듯한데.. 정부 퀘스트가 너무 어려워요..

 

23년 6월에 출시 된다고 하니 수정 될 부분은 좀 수정되고 나오면 좋겠네요..

 

또 이런 부분들을 지나서 중년에게 혜택이 되는 프로그램이 너무 없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곧 중년의 나이가 될 텐데.. 현재 모든 나라의 혜택은 청년층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개선해서 모든 연령층이 좀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네요..

 

여러 가지로 참 아쉽습니다.

 

오늘 어중남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힘들지만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