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중간한남자

안녕하세요. 어중남 입니다 어제였지요... 비는 안 오고.. 날씨는 선선한 게.. 동백 가서 통발이나 던져 놓고 차에서 놀다가 오자~!!라는 생각으로 오랜만에 동백방파제로 갔습니다. 그런데 보통 동백에 가면 화장실 있는 곳을 중점으로 두고 해루질을 하는데 지금 시즌이 다시마를 말리는 시즌인지 아예 등대 쪽에 출입을 못하게 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대편에 가서 통발을 던지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바다로 들어가거나, 벽에 붙은 고동이나 낙지 등등을 해루질하는데.. 저는 분명히 차에서 조금 쉬려고 했는데.. 딱 보니.. 잉? 해삼이 있네요?? 해삼.. 헐.. 그래서 해삼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보이는 낙지 다리가?? 그런데 놓쳤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한 번 돌아보자 생각하며 잠자리채를 가..

안녕하세요. 어중남 입니다. 해루질하기 전에는 꼭 물때를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물때는 5 물입니다. 보통 7~8 물이 좋긴 한데 오늘도 좋은 물때라 판단하고 일광에 해루질을 하러 갔습니다. 저번에 패류독소와 관련된 포스팅을 한 것처럼 이번에는 해루질로 해산물을 채집하고 사냥하기보다는 이 포인트에는 이런 해산물이 있구나.. 하고 파악하기 위해 해루질을 하러 갔습니다. 오늘 가볼 곳은 2곳입니다. 모두 일광 쪽입니다. 먼저 일광해수욕장입니다. 일광해수욕장도 엄청 길고 큽니다. 저번에 해루질하러 갔을 때 일광해수욕장의 돌 밭위주(산책길)로 갔다면 오늘은 모래밭 위주로 해루질을 했습니다. 예전에 일광해수욕장에 해루질하러 오면 명주조개와 모래 게 그리고 해삼도 해수욕장에서 많이 잡았다고 해서 큰 기대를 하고 갔..

안녕하세요. 어중남 입니다. 이번 주 날씨도 좋고 물때도 너무 좋아서 해루질할 곳을 탐사하자!! 해서 바로 떠났습니다. 간조시각이 01:50분이니 저희는 밤 11:50분 ~ 새벽 3시까지는 해루질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슴장화를 신은 채 이동했습니다. 임랑에는 벌써 멸치새끼 떼가 있고 숭어도 돌아다니네요... 숭어는 뜰채로 잡으려고 했는데... 실패.. 해루질하기에 오늘 파도가 너무 강해서.. 해루질은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낚시하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물이 빠졌는데도 바닥이 잘 안 보여서 생물 파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다음은 온정 마을 쪽 바다였는데요. 여기서는 성게, 해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날 해루질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문어 1마리를 놓친 듯합니다. 슝슝 지나가는데.. 너무 빨라서 아..

안녕하세요. 어중남 입니다. 해루질을 하려면 물때가 맞아야 하는데.. 최근 물때가 안 맞아서 기라디 던 중.. 새벽 타임 바로 가야죠~!! 저처럼 워킹 해루질 하려면 간조 (+)(-) 2시간으로 정하고 해야 하는데 저는 12시쯤 도착해서 들어갔습니다. 동백은 오랜만에 오네요... 거의 한 달? 바로 가슴장화 입고 들어갑니다. 저는 정말 취미로 하다 보니 가슴장화+집게+랜턴 이것만 들고 들어갑니다. 전문적으로 하려면 너무 많이 준비해야 해요. 확실히 날이 조금 풀리기는 했으나 여전히 춥습니다. 돌 사이에 무엇인가 있어야 하는데 생물보다는 정체 모를 알들만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군소가 정말 많습니다. 군소가 정력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렇다고 먹기엔 너무 많이 잡아야 하고.. 저는 식감으로 먹기에..

안녕하세요. 어중남 입니다. 이번 주 일광으로 한번 워킹 해루질을 가볼까? 했는데.. 물때도 안맞고 비가 오네요... 그래서 사진정리를 하다가 22년도에 기장에서 워킹 해루질로 잡았던 조과물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대략적인 일정도 있어서 이 시기에 가면 이런 생물을 해루질로 잡을 수 있다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1. 문어 - 모든계절 (금어기때는 잡으면 안됩니다.) 문어는 제가 정말 운이 좋은건지 2마리 정도 잡았는데 모두 벽에 붙어 있을 때 잡았습니다. 한 마리를 손으로 잡고 한 마리를 뜰채를 이용해서 잡았는데 문어가 떨어 지지 않으려고 할때 그 손맛? 이 정말 좋아요.. 문어는 힘이 강해서 잡는 재미가 있습니다. 2. 쏠종개 - 8월경 (잡지마세요.. 제발...) 처음에 이녀석들을 보고 저는 와..

안녕하세요. 어중남 입니다. 오늘은 보름으로 물이 아주 많이 빠지는 시기 입니다. 저는 워킹해루질을 주로 하기에 간조시간을 기준으로 -2시간~+2시간 이렇게 해루질을 합니다. 이번에 7일 보름이라 물이 정말 많이 빠지는 날이였습니다. 어제 밤에 출발해서 오늘 새벽까지 해루질을 하다가 왔습니다. 그런데 날이 얼마나 추운지... 동백방파제는 차박으로도 유명하고 물이 엄청나게 맑고 깨끗합니다. 그래서 자주 가는 곳이긴 한데 이번 워킹해루질 가서는 큰 수확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사냥, 채집한 결과물 입니다. 이번에 가서 고동을 잡아서 고동으로 죽을 만들어 먹고 싶었는데 이번에 성게가 많아서 성게를 잡았습니다. 잡아서 바로 먹으면 그 달달한 성게알 정말 맛있습니다. 아기같은 성게들도 많아서 2~3개만 맛보고 방생..

안녕하세요, 어중남 입니다. 오늘 새벽.. 와이프가 가슴장화를 구매해서 꼭 사용해보고 싶다고 해서 물때를 확인~!! 와 오늘은 물도 조금 빠지는데, 간조 시간도 07시 08분... 그러면 간조 전/후 2시간 정도 해루질을 하면 되니 5시까지 가서 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문제는 잠을 자면 일어나지 못하기에... 그냥 안자고 출발 고고 했습니다. 바다에 오니 시원하고 후련한데 무지 춥네요... 그래도 왔으니 바로바로 들어가 봅니다. 가슴장화, 털옷 위아래, 양말 두꺼운 것, 속장갑, 고무장갑 이렇게 착용해도 조금 추운데 움직이면 별로 춥지 않습니다. 사실 물이 별로 빠지지 않는 날이라... 크게 뭐 있겠어 했습니다. 기장의 바다는 대부분 종아리에서 깊으면 허벅지 까지 오는데 워킹 해루질은 정말 잘보고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