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만난사이

#직업 #스타일리스트 #헤어스타일리스트

어중남 2023. 2. 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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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중남 입니다.

 

예전 블로그에도 직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 블로그에서도 직업과 관련된 포스팅을 진행 할려고 합니다.

 

꿈과 목표를 가지고 계신분들이 보시고 직업선택에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부산에 큰 프렌차이즈에서 약 10년동안 매장관리, 인사관리, 제품, 마케팅, 매출관리등을 진행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노는 중입니다.

 

제가 보기에 제일 좋은 직업은 돈많은 백수 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헤어스타일리스트 어떻게 되나요??

 - 공통적으로 미용사 자격증이 있어야 합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학원을 다니거나, 미용고등학교 or 미용대학을 졸업하시고 졸업장을 이용해 미용사면허증을 발급 받아도 됩니다.

 

(미용사 면허증만 있어도 미용시술 모두 가능합니다. 이 부분 확인을 위해 미용사협회, 미용재단, 부산진구청등 많은 문의를 했고 미용사 면허증만 있어도 된다는 내용을 확실하게 전달 받았습니다.

 

- 자격증or면허증이 있다면 고객 머리를 할 수 있는 나의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약 2~3년..

바로 고객의 머리를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배운것과 실전은 많이많이 다릅니다.

그럼 여기서 학원(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이 아님)을 등록해서 교육을 받고 스타일리스트를 바로 해도 되나요??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스텝 기간을 안하고 싶어하시는 분들 분명히 계십니다. 

 

저의 생각은 가능합니다. 천재라면...? 스타일링을 보고 바로 따라 할 수 있고 머리만 보고 두상의 형태를 고려하고 컷의 도해도를 머리속에 그릴 수 있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이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인턴, 스텝, 멘티의 과정을 거치고 난뒤 스타일리스트가 됩니다.

요즘은 아카데미와 매장에서 함께 교육을 진행하니 정말 배우기는 좋은 시스템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옛날에 비해서는 좋아졌지만 그래도 급여 부분은 여전히 미약합니다.

 

즉 미용사 면허증을 취득하고 미용실에서 실전업무를 해야 돈을 벌 수 있는 스타일리스트가 됩니다.


2. 스타일리스트 급여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스타일리스트 급여는??

정말 천차만별 입니다. 

그 이유는 인센티브라는 것 때문 입니다.

 

예시 입니다. 매출 천만원 달성 시 급여분 (부가세 10% 제외)

A미용실 인센티브 30% 2,700,000원 -3.3%
B미용실 인센티브 40% 3,600,000원 -3.3%
C미용실  기본급 100만원+10%  1,900,000원 -3.3%

이런 식 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미용실의 인센티브에 따라 급여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도 평균이라는 것이 존재 합니다.

 

스텝 있는 매장의 평균은 대략 220~240

스텝이 없는 매장의 평균은 대략 200~240정도 됩니다.

(스텝의 경력 및 할 수있는 시술에 따라 매우 차이남)

 

평균입니다. 당연히 고 매출자는 더 많이 벌어갑니다. 

전체적으로 부산의 스타일리스트 평균 급여는 250정도 됩니다.

 

지속 고객이 많은 스타일리스트의 경우 정말 천만원 이상도 벌어갑니다.

참고로 급여 정산할 때 1달 급여로 4000만원 받는 스타일리스트 봤습니다.

 

즉 스타일리스트의 급여 부분을 딱 정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부분을 보시기 바랍니다.


3. 업무의 난이도?

스타일리스트의 업무가 간단하게만 보면 컷, 펌, 컬러, 드라이, 케어 이렇게 보시면 되는데

사람이 직접하는 일이다 보니 숙달만 된다면 시술에 대해 어느정도 잘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5년차 스타일리스트가 되면 원장님이 하는 컷, 펌 이나 크게 스타일의 차이는 없습니다.

차이는 고객서비스, 고객과의 소통, 디테일, 이런 부분들이 업무의 난이도를 올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 내용말고 다른 부분들을 보면....샵에서 일을하면 보통 8시간 이상 일을 하는데 고객이 없으면 정신적으로 힘들고 고객이 많이 있으면 10시 부터 저녁 8시까지 한번도 못 쉬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타일리스트 10년 되면 몸의 어디든 고장이 납니다. 손가락이든, 손목이든, 허리든, 등이든 무조건 어디 하나는 크게 아프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을 잘 챙기면서 업무를 해야 합니다.


4. 스타일리스트 추천 하나요?

저는 대학 강의도 나가서 학생들도 만나보고 이야기도 많이 해보았는데...

다들 꿈은 크고 이쁩니다. 

 

매장을 운영하며 원장님이 되고 주 4일제를 하고 하루는 학교나 학원에 강의도 나가서 명예도 쌓고 4일 일하면서 열심히 일해서 돈도 많이 벌고...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꿈을 키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타일리스트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타일리스트 이직률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요즘은 스타일리스트가 없어요.. ㅎㅎ 왜? 미용의 가치가 높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용의 가치가 높지 않기에 돈을 못벌기 때문입니다.

 

지금 컷트비가 부산에 대략적으로 15,000원 입니다.

제가 10년전 군대에 가기전에 컷트비가 10,000이였습니다.

지금도 사실 컷트비 15,000원 안하는 곳도 많습니다. 물가도 오르고 인건비도 오르고 다 오르는데 왜 미용실 가격은

안 오를까요??

 

제가 3년전 마지막 근무했던 직장도 프리미엄 살롱인데 컷이 3만원 입니다.

다들 화들짝 놀라시고 나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3년후인 지금 코로나로 인해 오히려 가격이 떨어 졌습니다. 

갈수록 가격이 떨어지기만 하는데... 어찌 버텨야 될까요?

 

물론 본질이 단단하고 정말 잘 한다면 매출이 올라가죠...

그런 곳은 많지 않다는 것.

 

물론 아주 매력있는 직업입니다.

지금도 기술을 배워서 밥은 먹고 산다고 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정말 밥만 드실 수 있을까요?

사실 지금 미용시장 보면 너무 힘든 시기 입니다.

 

다른 일본이나 영국 미국 등등 이미 미용의 가치가 높아요. 손으로 직접 하는 직업이 대부분 고연봉자들 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말 미용의 가치가 많이 낮습니다.

 

또한 공부를 정말 끊임없이 해야하는 직업입니다.

계속해서 나를 꾸미고 성장 시킬 수 없다면 점점 힘들어 지는 직업이죠...

 

그래서 저의 가족 중 누군가 미용할까? 밥은 먹고 산다던데..? 하면 비추 합니다.

 

모든 직업이 그렇든 보람을 느끼고 재미를 느끼려면 돈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미용시장은 돈을 많이 벌지 못해요..

그래서 저는 비추천 입니다. 

 

하지만 정말 미용에 재미를 느끼고 조금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이겨 낼 수 있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마무리하며...

글을 천천히 읽어보니 뭔가 단점만...?

 

장점도 많습니다.

그런데 현실을 보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가는 미용실만 보고 스타일리스트 하면 돈이 되겠다 이런 생각으로는 미용을 해도 먹고살기 힘들어요 ㅎㅎ

주말, 공휴일, 연차 등등 활용하지 못하고 주5일제도 눈치 보면서 하는 예전 저의 직원들을 보면 정말.. 맘이 아픕니다.

내꿈 내 직업 신중하게 생각하고 하세요~!!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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