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활동

23.03.05. 기장_동백방파제 해루질 (워킹 해루질)

어중남 2023. 3. 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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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중남 입니다.

해루질을 하려면 물때가 맞아야 하는데..
최근 물때가 안 맞아서 기라디 던 중..

물때표

새벽 타임 바로 가야죠~!!
저처럼 워킹 해루질 하려면 간조 (+)(-) 2시간으로 정하고 해야 하는데
저는 12시쯤 도착해서 들어갔습니다.

동백은 오랜만에 오네요... 거의 한 달?
 
바로 가슴장화 입고 들어갑니다.

해루질

저는 정말 취미로 하다 보니 가슴장화+집게+랜턴 이것만 들고 들어갑니다.
전문적으로 하려면 너무 많이 준비해야 해요.
 
확실히 날이 조금 풀리기는 했으나 여전히 춥습니다.

정체모를 알들

돌 사이에 무엇인가 있어야 하는데 생물보다는 정체 모를 알들만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군소가 정말 많습니다.
 
군소가 정력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렇다고 먹기엔 너무 많이 잡아야 하고..
저는 식감으로 먹기에도 너무 별로였습니다... (쫄깃 노노 / 타이어 OK)
 
그래서 이번에는 진짜 고동죽이나 해 먹어야겠다 하면서 잡은 아이들..

조과물

성게도 많은데 작아서 큰 것 하나만 맛보려고 잡고 원숭이게는 지나가다 괴생명체다 하고 잡았습니다.
이번 동백방파제에서 아.. 뭔가 임팩트 있는 게 없네 하는 순간...
 
저의 와이프가 저를 급하게 부릅니다..
여기 뭔가 큰 게 있다고~!!

1:1 매치~!!
커피 뚜껑만한 박하지

잡고 보니 저도 놀란 그 녀석..
바로 왕 박하지입니다.
캔커피 뚜껑 사이즈로 비교해보면 굉장히 큽니다.
원숭이게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네요...
 
박하지 정말 사납고 공격성이 강해서 통에 넣을 때도 조심조심
저거 반만 한 녀석 잡아서 손에 피를 본 저의 입장에서 정말 조심히 잡았습니다.

혹 박하지 잡으실 때 손으로 잡지 마세요.. 피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저희 부부가 먹을 만큼만 잡았습니다.
동백에 해루질하러 오면 항상 임팩트 있는 무엇인가가 잡히기는 합니다.
 
그래도 바위 지형이 많아서 조심해야 합니다.
 
아직은 워킹 해루질 하기 좋은 날은 아니지만 취미활동으로 나와보았습니다.
다들 주말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며, 어중남 포스팅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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