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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 전망 있는 직업일까요? (급여 및 취업)

어중남 2023. 3.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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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중남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가 생각했을 때 미래에 유망 있는, 내가 은퇴하고도 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하다가 취득한 장례지도사 자격증 및 장례지도사의 업무, 급여 부분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저는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약 8개월간 장례식장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고 저 또한 무급휴직을 했었기에, 나에게 이득이 되는 자격증도 따고 미용일 말도 다른 일도 하고 싶어서 취득한 자격증~!!

 

장례지도사 국가 자격증

1. 자격증 취득 방법

 

 - 방법은 한 가지입니다.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학원을 다니는 것입니다.

선택은 국비지원이 있고 수강료를 모두 지불하고 다니는 학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례지도사 자격증은 아직은 무시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무시험이기에... 3개월 만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실습도 나가야 하는데 보통 2개월 정도 학원 수업을 받고 1개월 정도 실습을 나가서 실습 종료가 되면 수료식을 하고 자격증이 나옵니다. 


2. 취업은 잘 되나요?

 

- 취업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만약에 제가 학원을 안 다니고 바로 장례지도사를 준비했다면 취업은 불가능했을 겁니다. (자격증도 없었을 것이며...)

장례지도사는 거의 대부분이 취업공고를 해서 뽑는 게 아닌 지인들을 통해서 취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수료식을 했을 때도 약 30% 정도는 취업을 못했습니다.

 

그래도 학원에서 취업을 위해 계속해서 연락해 주고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도와줍니다.

저 또한 학원에서 만난 형들의 추천으로 장례식장에 취업을 했습니다.


3. 취업은 장례식장에서만 되나요?

 

- 취업은 3가지 정도의 방법이 있습니다.

 

저의 기준으로 볼 때...

 

(1) 장례식장 취업 - 장례식장(회사)에 들어가 는 것으로 일이 있든 없든 24시간 근무 후 24시간 휴무 다시 24시간 근무,

하루하루 근무형태

(2) 상조회사 취업 - 일(누군가 돌아가셨을 때)이 생겼을 때 출근하여 장례식장 계약, 입관, 발인, 등 모든 업무 진행

(3) 의전취업 - 의전도 상조회사와 비슷하게 업무가 돌아갑니다. 그러나 소속이 회사가 아닌 단체, 나라 등 다양합니다.

 

위 내용 말고 개인상조로 움직이시는 분들도 아주 많습니다.


4. 장례식, (행사) 알고 있어야 하는 점이 있나요?

- 장례식장의 주 업무는 장례식장에 있는 식장을 대여해 주는 일이 주 업무입니다.

보통 장례식장에서 식장을 빌려주고, 상조회사 or개인상조에서 와서 입관 및 장례 행사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직접 하는 행사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자체건이라고 합니다.

 

즉 장례식장에서는 자체건이 많아야 수익이 남고, 상조회사는 회사의 일이 많아야 수익이 남고, 개인도 마찬가지로 자체 일이 많아야 수익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장례식장으로 가야 하니 오시면 장례식장에서 작업해서 자체건으로 돌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5. 급여 조건은 어떤가요??

제가 아주 오래 일한건 아닙니다. (초봉 기준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동기들도 있고 상조회사로 오라고 제안을 받으며 조건도 들어봤기에 제가 알고 있는 조건에서 작성해 보겠습니다.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장례식장 : 기본급 180만 원~200만 원 + @

- 저는 기본급 180만 원 세금 빠지면 약 160만 원 정도에 +@로 저는 50만 원 받았었습니다. 그러면 210만 원..

24시간 근무하고 상주해야 하는데... 저기 +@는 자체건이 얼마나 있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체건이 아무리 많아도 3개월 정도까지는 50만 원 정도밖에... 그리고 점점 기본급은 같지만 +@가 많아집니다.

 

저의 경우 같이 일하는 직원이 불상을 판매해서 4개월 차에+@를 100만 원 받았습니다. 운이 좋다고 했었습니다.

장례식장의 수입에 따라 다릅니다.

 

상조회사 : 기본급 180~200+  @

- 제 동기 4명 정도가 다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저기 +@가 입관 시 10만 원, 발인 시 10만 원, 혼자 계약이 가능할 시 10만원 이렇게 되어서 건당 30만 원 정도에 노잣돈 정도 더 챙긴다고 들었습니다.

하루에 4건이 있다면 12만 원 이렇게는 기본 수입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조회사도 일이 많은 곳에 가면 개인적인 시간은 부족하지만 돈은 좀 번다고 들었습니다.

 

크게 취업을 장례식장 or상조회사 이기 때문에 초반 급여가 이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는 일에 비해 급여가 낮습니다.

 

그 이유는 장례지도사가 약 15년 전만 해도 사람들이 거의 안 해서 사람이 없었는데 지금은 장례지도사가 너무 많습니다..

주변에 장의사 한 명 소개해달라고 하면 한 20명은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건너 건너 다들 알고 있는 장례지도사가 있습니다.

그만큼 이 분야도 이제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6. 장례지도사 전망

- 위에 언급한 것처럼 너무 많은 장례지도사가 있어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나중에 상조회사는 거의 없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점점 병원과 연계되는 장례식장들이 더 성장하고 있고 상조회사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장례식장이 엄청 큰 수익은 많이 남겼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상조회사보다는 장례식장 취업을 추천드리고, 내 주변에 나를 믿고 큰 행사를 맡길 수 있는 내 지인들이 많다면 개인상조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노후에 제 친구들의 제 지인들의 소중한 분이 돌아가시면 제가 직접 할 수 있도록 준비만 해둔 상태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으니 없어지는 직업은 아닐 텐데 큰돈을 벌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꽃관 및 상식

 제가 학원 다닐 때 장례지도사 제 기수에서 50대 이상분들은 3명 나머지 27분은 모두 20대~40대였습니다.

이때 제나이가 34살이었는데 나이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이미 많은 장례식장 및 상조회사에 20대 분들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직을 생각하신다면 굳게 마음을 먹고 하셔야 하며, 퇴직 후 내 직업으로 하기에는 비추천합니다. 너무 젊은 층이 많아서 어렵습니다.

(저는 퇴직 후 내 직업으로 고려했었기에...)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으신 분, 시신을 봐도 크게 충격이 없으신 분, 악취에 큰 타격이 없으신 분, 24시간 근무가 가능하신 분, 취업만 하면 큰 사고가 있지 않는 이상 끝까지 일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일의 난도는 높지 않습니다. 늘 하던 일을 2일~3일 반복업무이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으나, 꼭 잘 생각하고 직업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어중남 포스팅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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